이틀 연속 급락한 주식시장 원인과 예측 및 대응법 (+슈퍼개미 이정윤 세무사, 김직기TV)

2025년 증시 과열 신호? 조정이 온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어제 주식시장 급락을 보면서, 올 것이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비슷한 생각이었을 것 같네요. 전문가의 의견은 어떤가해서 김작가TV에 나온 슈퍼개미 이정윤 세무사님의 의견을 정리해 봤습니다.

2025년 증시는 그야말로 ‘폭주 기관차’처럼 질주했습니다. 코스피는 단 10개월 만에 2,400선에서 4,200선을 돌파하며 26년 만의 기록적인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극에 달했고, ‘이번에는 다르다’는 낙관론이 시장 전반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상승장에는 반드시 조정이 찾아옵니다. 과연 지금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또, 만약 조정이 온다면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본 글에서는 현재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세무 전문가의 관점에서 조정 가능성과 대응 전략을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1. 26년 만의 상승률, IMF 이후 최대 기록

2024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증시 랠리는 그야말로 이례적입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코스피는 2,400선 부근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불과 10개월 만에 4,200선을 돌파하면서 71%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죠. 이는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무려 26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상승의 주요 동력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기술주 중심의 폭등. 둘째,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한 투자심리 회복. 셋째,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 기술주가 이 상승을 주도했으며, 관련 부품·장비 업종도 동반 급등했습니다.

2. 과열 조짐이 보이는 증시, 단기 조정은 불가피

현재 시장에는 ‘과열 신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거래소에서는 일일 거래대금이 30조 원을 넘어섰고, 투자자 예탁금은 80조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상승에 뒤늦게 뛰어들며 ‘추격 매수’가 늘고 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단기 고점 신호로 해석됩니다.

세무사이자 투자 분석가인 장선영 대표는 인터뷰에서 “지금 시장은 과열된 강세장입니다. 상승 추세는 유지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10~15%의 조정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어 “특히 대형주 중심의 쏠림이 심각합니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고, 이격도가 벌어지고 있어 전체 시장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 시장의 방향을 가른다

외국인 투자자는 2025년 들어 약 15조 원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연기금의 비중 확대와 더불어 순매도세가 완화되고 있습니다. 즉, 외국인이 매도 전환할 경우, 단기 조정의 트리거(trigger)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특히 외국인은 반도체, 2차전지, AI 관련 종목에 집중 투자했는데, 이들 종목이 시장을 끌어올린 주역이었던 만큼 조정이 시작될 경우 낙폭도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외국인의 수급 변화를 면밀히 주시해야 합니다.

4. 개인투자자의 심리, 조정장의 핵심 변수

현재 개인투자자의 심리는 “조정이 와도 금방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합니다. 실제로 최근 몇 차례 단기 조정이 있었지만, 하루 이틀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급등 후 급락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2007년, 2021년 등 강세장 말기에도 개인들의 ‘묻지마 매수’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조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장선영 세무사는 “단기적 조정은 건강한 흐름이지만, 과도한 레버리지를 동반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빚을 내서 투자하기보다, 현금 비중을 늘리고 분할 매수를 준비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 조정 시기에 주목해야 할 업종

조정 국면에서도 항상 기회는 존재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음 세 가지 섹터에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첫째, IT 하드웨어 및 반도체 장비. 둘째, AI 인프라 관련주. 셋째, 경기 방어형 소비재입니다.

AI와 반도체 산업은 일시적 조정을 받더라도 중장기 성장 동력이 확실합니다. 특히 정부의 ‘AI 인프라 확충 정책’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이어지고 있어,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한편, 음식료·유통·제약 같은 경기 방어주는 조정장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6. 세무 전문가가 본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

세무 전문가들은 2025년 하반기 이후 투자 전략의 핵심을 “분산”과 “리밸런싱”으로 꼽습니다. 즉,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일정 부분 중소형 성장주로 전환하고, 과도한 AI 쏠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 대표는 “중소형주는 시장 과열기에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정이 시작되면 낙폭이 작고, 이후 회복장에서 더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조정 시점에는 손실을 피하려고 현금을 들고 있기보다, 일정 비중을 정해 분할 매수 전략을 쓰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7. 조정장 이후를 대비하라, 기회는 반드시 다시 온다

주식시장은 늘 순환합니다. 급등 이후에는 조정이 오고, 조정 뒤에는 또다시 새로운 상승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지금의 하락’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상승’을 준비하는 자세입니다.

특히 2025년 하반기 이후에는 글로벌 금리 인하와 함께 실질적인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다시 한 번 주가가 신고가를 갱신할 여력이 있습니다. 결국 지금의 조정은 ‘끝이 아닌 쉼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8. 투자자에게 주는 세무적 조언

세무 전문가들은 투자수익이 커질수록 세금 이슈를 미리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주식 매매차익, 배당소득, 해외주식 투자 등에 대한 세금 구조를 이해하고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선영 세무사는 “단기 매매를 반복하면 종합소득세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면 장기 투자자는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라며, “세무 계획까지 함께 세우는 것이 진짜 투자 전략”이라고 조언했습니다.

9. 결론 – 과열된 강세장 속 냉정한 시선이 필요하다

지금의 증시는 분명 강세장입니다. 하지만 ‘과열된 강세장’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중기적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냉정하게 리스크를 관리하고,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합니다.

조정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입니다. 현금 비중을 확보하고, 유망 업종을 선정하여 분할 매수 전략을 세운다면, 조정 뒤 찾아올 새로운 상승기에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2025년 증시의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다만 그 안에서도 냉철한 분석과 세무 전략이 필요합니다. 시장은 언제나 기회를 주지만, 준비된 투자자만이 그 기회를 잡습니다. 지금이 바로, ‘준비된 투자자’로 거듭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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